이번 여행은 2004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해준 기회였다.
금년 업무상 방문한 곳은 오사카와 동경 쿄토/호치민/오클랜드/런던,파리,암스테르담,브뤼셀,프라하,비엔나,하이델베르크.프랑크푸르트/
평소 가보고는 싶지만 멀어서, 낯설어서 주저했는데 유럽도 역시 사람사는 곳이구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인간의 삶이란
사랑에 대하여
많이 생각하게 한 시간이 되었다.
유럽과의 만남은
황태자의 첫사랑과
영화 아마데우스를 더 가깝게 하였다.
유럽문화와 생활양식을 아주
가깝게 이해시켜주는 좋은 기회였다.
유럽의 날씨 그중 겨울날씨는 너무 삭막하여 탈출하고픈 충동을 일으킨다.
짧은 낮과 해가 없는 낮은
삭막하다.
하지만 이곳은 악천후 날씨와 좋은 땅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생각이 합리적이고
도전적으로 지구상에서 경제규모나 국민소득이 가장 앞선 나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많은 관광자원과 역사 유산이 잘 정비되어 전세계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아울러 이곳 사람들도 여행이 바로 생활화된곳이다.
강풍과
추위
해가 없는 이곳...
기후의 변덕
그래서 역사란 도전과 응징이란 것으로 토인비는 정의했나 보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가기위해 우리는 프라하에서 뉘렌부르크 하이델부르크를 거쳤다.
이동은 버스로 했고 긴 구간을 영화나 음악을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역 모습을 보고 국경을 넘기도 했다.
황태자의 첫사랑을 촬영한 하이델부르크
대학촌과 자유와 낭만 맥주가 판을 치는 독일의 도시
신분의 차이로 첫사랑으로 끝난 모습이었지만
황태자와 여종업원 캐시와의 사랑은 서로가 자유를 그리워하는 인간본연의 모습이었다
프라하의 봄으로 상징되는 프라하에서는
대통령궁과 그 앞에 있는 성당에서 체코감독이 아마데우스를 찍어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쉔부르궁전
합스부르크 왕가의 전성기 여왕시대
모짜르트의 방
사냥터
왈츠방
슈베르트 생가
하이든
스트라우스....
스메티나 드보르작 몰다우강....
살리에르의 평인으로서의 천재를 시기하는 모습, 질투하는 모습
....
음악과 문학과 예술에 겨운 이번 여행은 낭만적....
도처에 오페라 하우스, 극장,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암스테르담 근교의 쟌세스칸스의 풍차마을
나막신 기념관과 치즈공장...
브리셀의 오줌싸개 소년상
와플방...
국민의 창의성을 살리기 위해 무진 애를 쓰는 곳...
그리고 순응력이 뛰어난 유럽의 각국들....
런던과 파리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의 유적은 몇날을 봐도 모자랄듯
자녀들에게는 무료입장으로 교육가치를 제고하는 곳...
백문이 불여일견이
이래서 나왔는가 보다
유럽이 평소 멀고 낯설게 느껴져 미루었는데
2004년
칠흑같이 어둡고 추운 유럽의 겨울을 느끼면서 둘러본 유산은
처음에는 신기하구 감탄스럽고 존경스럽다가...
갈수록
뭔지 모를 답답함을 느꼈다.
인간의 흔적이 싸이고 싸여
빈틈이 없는 시가지 모습에서
1000년, 500년 장구한 역사와 함께 덧칠해진 건축물에서
도리어 나는
한국의 자연과
한국의 날씨와
우리 조상이 산 모습이
더 자연스러움을 느낀다.
처음에는 유럽이 무척 우리와 틀리다고 보았는데
갈수록 우리와 하나다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사는 방식과
사랑하는 방식
그리고 가치스럽게 느끼는 것
자녀 교육과 정치 경제
살아가는 것
소중히 아끼는 것
그것은
우리와 다름이 없다......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보고파서
유럽의 10일이 길게 느껴진 출장이 끝났다.
200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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