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닿는 이야기 186

주어진 상황에, 최대한 열심히... 일일 명상/적선일기

주어진 상황에, 최대한 열심히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아주 우연히, 서핑 결승전을 보게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은 우려도 많았던데다, 개인적으로 큰 관심이 없어서 한 게임도 보지 않았었는데요. 유일하게 본 경기였던 서핑이 의외로 재밌었습니다. 서핑은 올해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에 지정된 종목입니다. 이번 올림픽부터 개최국이 다섯 개 종목을 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겼는데, 서핑과 함께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야구-소프트볼, 가라테도 함께 지정됐지요. 서핑 결승전에 일본선수와 브라질 선수가 올라왔습니다. 해설자가 둘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일본 선수는 좋은 파도를 골라 최고의 기술을 보여주려는 경향이 강하고요, 브라질 선수는 좋은 파도 나쁜 파도 안 가리고 최선을 다해 기술을 구사합니다.” ..

숲교육프로그램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바이오소재연구소, 「봐요 봐요(Bio), 산림봐요(Bio)」 숲교육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서 놀이 기회를 잃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숲교육프로그램 ‘봐요, 봐요(Bio), 산림봐요(Bio)’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숲 교육프로그램은 남부산림과학관 전시실을 관람하고, 숲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나무의 쓰임새와 다양한 산림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시험림 주변에서 나무껍질 찾기 놀이, 대나무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자연을 자주 경험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산림자원으로부터 화장품,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 및 인피섬유 등 기능성 생활 소재의..

삶의 만족도는 돈과 학벌?? 피상적이고 내적인 행복 만족도는 자연속의 삶

'젠더'가 시대의 키워드로 떠올랐지만, '내가 어떤 성별이냐'가 개인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젠더보다는 학력, 소득 같은 사회경제적 자산의 영향이 더 컸다. 사회적 이슈의 원인과 현상을 '젠더 갈등'으로 손쉽게 치환하는 태도가 위험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여론조사(지난달 25~27일 실시)에서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가'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가 매긴 평균 만족도는 4.8(만점 10 기준)이었다. 만족도는 성별보다는 학력에 따라 갈렸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 만족도는 각각 4.7과 4.8로, 엇비슷했다. 반면 고등학교 졸업 이하 학력자(4.4)와 대학 재학 이상 학력자의 만족도(5.1)는 차이가 컸다. 성별, 학력별 삶의 만족도 차이. 그래픽=송정근..

의사들의 자기방어 ( 학교에서 배운 자비의 의술대신 냉혹한 자기방어)

노 전 회장은 권순욱이 공개한 의무기록지의 위중한 상태를 언급한 뒤, "그런데 만일 의사들이 이런 '싸늘하고 냉정한 경고'를 하지 않았다고 하자. 그러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족은 조기사망에 대한 책임을 의사에게 돌릴 수 있고, 결국 의사는 법정소송으로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불충분한 설명을 이유로 의사는 법적인 책임을 지는 상황까지 몰릴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가는, 이 사회는, 의사들에게 '싸늘하고 냉정한 경고'에 대한 주문을 해왔고 이제 그 주문은 의사들에게 필수적인 의무사항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노 전 회장은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부작용에 대한 빠짐없는 설명의무가 (의사에게)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법적 책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희박한 부..

어린왕자 삼인출판사... 고전을 읽는다.!!

"종교가 민중의 아편(칼 마르크스)이고, 마르크스주의가 지식인들의 아편(레몬 아롱)이라면, '어린 왕자'는 어른들의 아편이다. '어린 왕자'에 '길들여진' 수억의 어른들이 이 책을 읽는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언어학자이기도 한 고종석 작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가진 '어린 왕자' 번역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왕자'처럼 살지 못하는 수억의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어린 왕자'는 프랑스 소설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소설이다. 고 작가가 삼인출판사와 함께 펴낸 이번 '어린 왕자'는 원서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기존 번역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고 작가는 "'어린 왕자'는 기독교 성서 다음으로 많은 번역된 텍스트라고 알고 있다. 그렇게 많은 언어로 번역됐다는 건 ..

66년 출가 대효스님과 금강스님의 만남.. 진공

"과거·미래 의식말고 숨쉬는 지금 행복해야" 제주서 禪수행 붐 일으킨 `원명선원장` 대효 큰스님 "불교는 깨달음 얻는 종교… 올바른 선수행은 결국 어린아이가 되는 것" 40년간 `원명선원` 이끌며 가르침 받은 사람들만 수만명 제주는 자연과 인간이 잘 조화된 땅입니다. 본디 선(禪)이라는 것이 자연이 자연대로 있는 곳에서 쉽게 뿌리 내립니다." 제주 원명선원장 대효 큰스님(75)은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에서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참선도량을 일으켰다. "1976년 겨울 한철 보내려고 제주에 왔다가 눌러앉게 됐습니다. 그때 보니까 제주 사람들은 불심은 깊은데 불교를 대하는 방식을 잘 모르고 있더군요. 부처를 믿기는 믿되 토속신앙과 뒤섞인 기복신앙이 대세였어요. 그때부터 정통 조사선(祖師禪)을 전파하기 시작했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6개국 시리즈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영화 한 편이 있었다. 강원도 횡성의 조용한 마을에서 만난 노부부의 이야기. 당시 89세 강계열 할머니와 98세였던 고(故) 조병만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다. 출처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로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출연진에 대한 관심도 계속됐던 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을 통해 오랜만에 그 근황을 들을 수 있었다. 넷플릭스에서 세계판으로 확장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 인터뷰 현장에서였다. 강계열 할머니께서 올해 아흔여섯이 되셨어요. 매년 네 차례 정도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요. 설과 추석 명절, 할머니..

자연휴식정원, 물소리 새소리가 심신에 끼치는 영향!!~~

© 제공: 코메디닷컴 [사진=IBwizdata/gettyimagebank]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차분하고 평온해 진다. 자연을 직접 접하기 힘들다면 이런 소리를 담은 녹음을 들어도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의 칼튼대 연구팀은 자연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건강상 이점을 조사한 18건의 연구를 분석했다. 이들 연구에서 참여자들은 실험실 환경에서 야외 사운드의 녹음을 들었고 자연의 소리를 듣고 난 뒤 스트레스 감소, 통증 감소 등 건강 개선 결과를 보고했다. 굽이굽이 흐르는 개울물이나 폭포 같은 물소리는 긍정적인 기분 전환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고, 새소리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효과적이었다. 미국 국립과학원의 4월 회보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