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상황에, 최대한 열심히... 일일 명상/적선일기
주어진 상황에, 최대한 열심히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아주 우연히, 서핑 결승전을 보게 됐습니다. 도쿄 올림픽은 우려도 많았던데다, 개인적으로 큰 관심이 없어서 한 게임도 보지 않았었는데요. 유일하게 본 경기였던 서핑이 의외로 재밌었습니다. 서핑은 올해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에 지정된 종목입니다. 이번 올림픽부터 개최국이 다섯 개 종목을 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생겼는데, 서핑과 함께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야구-소프트볼, 가라테도 함께 지정됐지요. 서핑 결승전에 일본선수와 브라질 선수가 올라왔습니다. 해설자가 둘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일본 선수는 좋은 파도를 골라 최고의 기술을 보여주려는 경향이 강하고요, 브라질 선수는 좋은 파도 나쁜 파도 안 가리고 최선을 다해 기술을 구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