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풍부한 과일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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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 우리나라 중부이남에서 자라며 그 열매와 잎, 꼭지 등이 여러 용도에 쓰이는 귀한 식품이다. 여러 과일이나 채소류보다 월등히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매우 유용하다. 특히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하거나 환절기의 감기 예방에 좋을뿐더러 전염병 예방과 눈의 생리적 활동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감은 예부터 민간약으로 쓰여 왔다. 동의보감을 보면 ‘목이 아프거나 갈증이 있을 때 홍시를 먹도록 하고 있으며 위가 약해서 소화가 잘 안되는 증세에도 곶감을 먹도록 한다. 감이나 감잎은 건강에 매우 유익한 성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과일로나 감잎차로나 죽으로 해서 자주 복용하면 고혈압 등의 순환기질환자나 당뇨병 등의 성인병의 예방 치료에 유용하며, 노인의 건강식으로도 좋다’고 쓰여 있다. 또한 한방의학서인 ‘본초비효’에는 ‘숙혈(피가 머무는 것)을 없애고 폐열, 혈토, 반위(구역질), 장풍(창자꼬임), 치질을 다스리는 데 감이 쓰였다’고 기록돼 있다.
■영양 만점 감! 어디에 좋을까?
감에는 단감과 떫은 감이 있는데 단맛을 갖는 것이 단감이다. 감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이 곶감이고, 익어서 붉고 말랑말랑해진 것이 홍시 또는 연시다. 감은 영양가치가 매우 높은 과일 중의 하나다. 감은 다른 과일에 비해서 수분은 작은 편이며 당분은 주로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지는데 약 14%정도가 된다.
비타민A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C도 매우 풍부하다. 특히 감잎에 있는 비타민C는 딸기, 귤 등의 과일 보다 월등히 많이 들어 있다. 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일반 비타민C와 달리 열이나 물, 공기 등에 노출되었을 때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또 감잎에는 지혈, 혈압강하작용 등을 하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감은 위궤양이나 설사 등의 소화질환에 좋다. 감에 많이 들어 있는 탄닌산의 강한 수렴작용 때문인데, 설사를 멎게 하고 위궤양의 증상을 완화한다.
가벼운 증상이면 감을 바르기만 해도 효과가 있다. 통증이나 화기가 있을 경우엔 감을 갈아서 붙이고 감이 따뜻해지면 자주 갈아준다. 2~3년 사이에 뇌일혈로 쓰러진 적이 있는 사람은 날감을 갈아서 걸른 즙과 무우를 갈아서 걸른 즙을 섞어서 하루 2~3회, 일주일씩 격주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숙취를 해결하는데도 감이 좋다. 몸에 흡수된 알코올 중 약 10%는 오줌과 호흡으로 배설되고 나머지는 산화되어 분해된다. 알코올의 산화 분해를 도와주는 성분이 과당과 비타민 C인데 이 성분이 감에 많기 때문에 숙취예방과 치료에 좋다. 익은 감의 꼭지도 약제로 쓰인다. 민간요법에서는 딸국질과 어린이 야뇨증에 말린 감꼭지를 달여 먹도록 하고 있다.
감은 찬 음식에 속하므로 위가 냉한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나 곶감을 죽으로 먹으면 찬기운이 많이 완화된다. 또 빈혈이나 저혈압인 사람에게도 좋지 않은데 이것은 감의 탄닌이 철분과 결합하여 철분의 흡수를 방하기 때문이다.
변비가 있는 사람 역시 주의해야 한다. 감을 도토리묵과 함께 먹을 경우엔 도토리묵에도 탄닌이 많기 때문에 변비가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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