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티고개로 209
날씨가 지난주 일요일에 이어 너무 좋은 토요일입니다.
가까운 공주로 밤줍기 체험을 가기로 했습니다.
공주는 밤으로 유명한 곳이죠. 공주랑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 간 곳은 대전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말재농원입니다.
작년에 이곳에서 밤줍기 체험을 했는데
밤 농장과 밤나무 많은곳이 가까워서 많이 걷지 않아도 되고 나무들이 낮은 언덕에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가 좋았습니다. 밤나무들도 아주 실하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밤맛이 좋았습니다.
이전에 갔던 곳들 중에선 밤은 열심히 주웠는데 집에서 먹어보니 맛이 별로인 경우가 있었거든요.
9월 중순이 조금 넘은 시기라서 아직 밤들이 다 여물지는 않았습니다.
밤송이들이 초록초록 하네요. 송이들이 굵직굵직한것이 다 익어서 벌어지면 풍성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9월 말경에 방문했는데 밤이 아주아주 많았습니다.
농장분 말씀으로는 1~2주 뒤면 피크일 거라고 하셨습니다.
9월 말경에 나오는 품종이 있는데 그게 좋다고 한번 더 오라고 하시네요~
걷다보면 몇몇 나무들은 익어서 벌어진 것들이 있습니다. 아마 먼저 익는 품종들이거나 햇볕을 많이 본 것들인가 봅니다. 나무하나 잡으면 밑에서 한참 주워요~ 가져간 작은 주머니 정도는 금새 찹니다.
밤송이를 발로 딱 잡아서 집게로 쏘옥~ 빼줍니다.
밤을 열심히 줍고 따는 아이들. 신나요~ 채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밤 체험 비용은 밤을 수집하는 주머니(양파망) 단위입니다.
작은 주머니 오천원(1.5kg), 큰 주머니(3kg) 만원입니다.
저희는 다음에 또 오려고 작은 주머니 2개 했습니다. 꽉꽉 눌러 담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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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주 밤줍기 체험(공주 말재농원)|작성자 꿈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