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커피와 토스트에 집중… 여름에 비해 매출 감소 15% 정도
입력 : 2007.06.10 23:44
- 여름철 업종으로 분류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은 여름에는 장사가 잘되지만 겨울에는 매출이 반으로 줄어들기도 한다. 젤라토 아이스크림 전문점 ‘카페 띠아모’(www.ti-amo.co.kr) 김성동(38·사진) 사장은 이러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단점을 극복,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5년 4월 창업한 지 2년이 조금 지난 현재 103호점을 돌파했고, 올해 매출액은 2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향후 3년 이내에 전국적으로 500개 점포를 연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 전 10년간 유명 외국 브랜드 아이스크림 본사에서 근무했는데, 가장 아쉬웠던 점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널뛰기하는 가맹점 매출이었다”며 “일 년 내내 안정된 매출을 올리기 위해 아이스크림과 연계가 가능한 메뉴를 접목하자 겨울 비수기 매출이 여름에 비해 15~20% 정도밖에 안 떨어졌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겨울철 메뉴는 커피와 토스트다. 여름 성수기를 지난 후엔 아이스크림 판매율이 떨어지는 대신 커피나 샌드위치 등의 판매율이 높아지며 평균 매출 차이가 줄어들게 된 것이다. 커피는 11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나바짜’에서 공급받아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냈고, 간식 메뉴인 토스트는 주머니 모양의 포켓 샌드위치를 접목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결과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아는 김 사장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 사장은 “최근 선진국 등 전 세계 아이스크림 시장의 트렌드가 웰빙 붐을 타고 유지방 함량이 10% 이하로 낮아 깔끔하고 쫄깃한 맛을 내는 젤라토 아이스크림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면 저유지방 아이스크림인 젤라토로 통한다. 김 사장은 “젤라토 아이스크림 가게 특징은 본사에서 냉동 처리된 아이스크림을 가져와 파는 것이 아니라 매장마다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 특성상 주부나 초보 점주들의 가맹률이 높다. 그래서 최대 6개월간 ‘직영 매니저 파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카페 띠아모 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20평 기준 8000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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