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설립 발기인총회가 지난 14일 용인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발기인총회에서 발기인들은 청소년육성재단의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정관 제정 및 임원을 선임했다. 또 청소년육성재단의 내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을 이사장, 박상무 전 자치행정국장을 상임이사로 해 최운실 아주대 교육대학원장, 김병석 단국대 교수, 김해수 용인시청소년자원봉사회장, 박남숙·이윤규 시의원, 이종욱 용인교육청 학무국장 등 총 13명이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간 청소년 관련 정책은 위탁기관간 유기적 협조체제 부족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미흡하고 청소년시설 관리운영 비용이 점차 증가하는데다 수련시설들이 획일적이고 중복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제가 있었다.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은 시의 청소년 정책수립 기틀을 마련하고 청소년 관련 시설의 운영과 관리, 청소년 활동·진흥에 관한 사업, 청소년 보호·복지에 관한 종합적 인프라로서의 역할 등을 맡게 된다. 운영은 자체 수익과 시 예산보조로 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공포하고 재단설립 운영모델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10일 운영모델 연구용역에 대한 결과를 받았다. 이에 시는 이달 중 경기도에 재단설립 허가를 받고 등기를 한 뒤 내년 1월 재단법인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현재 관내 청소년 관련 시설로 용인시청소년수련원(양지면), 용인시청소년수련관(삼가동),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삼가동), 신갈청소년문화의집(신갈동) 등 4곳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정동, 풍덕천동, 중동 등 3곳의 복지센터와 공공청사 등에 청소년문화의집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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