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흠뻑 젖는 '이색' 템플스테이 | ||||||
전통불교문화원, 2박3일 5가지 음악회 참가…7월29~3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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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샤워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템플스테이가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열린다. 전통불교문화원(본부장 혜오 스님)은 7월 29~31일 클래식 음악과 명상 음악, 자연의 울림, 미니 콘서트, 찻 잔 위의 클래식 등 5가지 작은음악회에 참가할 수 있는 '뮤직 샤워'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과 특별한 여름휴가를 원하는 이들을 겨냥해 전통불교문화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유명한 음악감독 김이곤씨가 담당한 'Funny! Funny! Classic!'에서는 위대한 작곡가와 음악에 담겨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 한다. 평소 입담을 자랑하는 김이곤 감독이 직접 진행하고, 클래식 음악의 숨겨진 비밀이 낱낱이 밝혀진다. 박현숙 숲 해설사가 함께 하는 '생명의 오케스트라'는 숲을 걸으며 그 속에서 들리는 소리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조화의 음악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연의 소리도 하나의 음악이 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다. 조계종 문화부장 진명 스님이 들려주는 명상 음악은 삶에 지친 이들에게 안정과 여유를 주는 시간이다. 깊숙히 내재해 있던 불안과 고통, 슬픔을 끄집어내도록 이끌어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차 명상가 지장 스님의 차와 함께 하는 클래식은 2박3일의 템플스테이를 되돌아보는 회향을 돕는다. 참가비는 4인가족 이상은 60만원, 2인가족 35만원, 개인별로는 성인 20만원, 청소년 15만원 등이다. 조계종 신도증 소지자와 조계종 종무원 가족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음악을 주제로 한 템플스테이는 지금까지 시도된 적 없는 독특한 프로그램이어서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전통불교문화원 본부장 혜오 스님은 "전통불교문화원이 개원 2주년을 넘기고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041)841-5050 www.budcc.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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