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연수원

가을+동화+명상+가곡음악 템플스테이

정진공 2011. 10. 11. 10:17

오페라 가곡 명상 3色 음악 선사…22~23일 전통불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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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0일 (월) 13:59:12 박봉영 기자 op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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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단풍, 음악과 동화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다면 이 보다 더한 정취가 또 어디 있을까.

공주 태화산 깊숙히 자리잡은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본부장 혜오 스님)이 이에 맞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오는 22~23일 열리는 두번째 뮤직샤워 '가을동화(歌乙同畵)'가 그것이다. 지난 7월 처음 열려 높은 호응을 얻었던 한 여름밤의 뮤직샤워에 이은 두번째 선물이다.

'가을동화'는 색깔이 각각 다른 3가지 음악무대를 선사한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U-Classic을 운영하고 있는 김이곤 음악감독이 준비한 무대는 오페라, 가곡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이다.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들으며 듣는 'Fun! Fun! Music!'은 재미를 더한다.

   
▲ 7월 열린 첫 뮤직샤워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라기 보다는 작은 음악회에 가깝다.

가을밤의 선율 '콘서트 휴'는 뮤직샤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김이곤 감독의 지휘와 스위스 제네바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수석졸업한 소프라노 서활란, 독일 데드몰트 국립음악대학 오페라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이수한 테너 김병오, 백석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선희, 유명한 CF감독이자 미국 신씨네티대를 졸업한 첼리스트 성승한, 독일 쾰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김수진이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조계종 문화부장 진명 스님이 진행하는 'Music Story'는 명상음악을 음미하며 지친 삶의 독을 뽑아내는 안정과 여유, 치유, 충전의 시간이다.

전통불교문화원은 "깊어가는 가을의 분위기와 그에 어울리는 음악의 향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타종교인도 참석하여 함께 즐기실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