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맞으며 금당사에서 템플스테이 '힐링'
〔앵커〕 진안 금당사는 1300년 역사와 전통을 지난 백제 고찰로 임진왜란 당시 전라북도 의승군 본부가 있었던 호국사찰인데요, 마이산 입구에 펼쳐진 금당사 벚꽃길은 벚꽃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금당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두 개로 솟은 봉우리가 말의 귀와 같은 형상이라며 이름 붙여진 전북 진안 마이산입니다. 산 초입에 위치한 금당사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북도 의승군 본부가 있었던 호국 사찰로, 조선 숙종 때 모셔진 ‘금당사괘불탱’은 보물 제1266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금당사 입구에는 3km 남짓 길이의 벚꽃 길이 펼쳐져 있어 전라북도 벚꽃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원지대인 탓에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 4월 중순까지 예쁜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유미 / 전주시 송촌동 앞으로 아름다운 꽃구경은 물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금당사에 머물며 자연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난 2019년 템플스테이 예비 운영사찰로 선정돼 1년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됐습니다. 원걸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 금당사는 마이산의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소확행’을 주제로 마이산 걷기 명상 트레킹과 호흡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주지 법은스님은 종교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힐링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은스님 / 진안 금당사 주지 템플스테이로 보다 손쉽게 일상에서 벗어나 산사에서 하룻밤 머물며 마이산의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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