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을 만난 기쁨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 박원순 희망제작이사장

정진공 2009. 8. 2. 12:59

책 정보

저자 소개
박원순

1956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들어갔으나 학생운동으로 구속, 제적된 후에 다시 단국대 사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검사를 거쳐서 변호사가 되었다. 이후 그는 1980년대와 90년대를 아울러 가장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치열하게 살았다. 참여연대 사무처장,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를 거치면서 진보적인 사회운동의 영역을 나눔과 기부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6년 21세기 신실학운동을 구현하는 민간 싱크탱크를 만들고자 희망제작소 설립에 앞장섰고, 지금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로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인권 변호사로 소셜 디자이너로 길 위에서 동분서주하면서 「NGO,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1999)」「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1999)」「악법은 법이 아니다(2000)」「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2001)」「한국의 시민운동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2002)」「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2002)」「역사가 이들을 무죄로 하리라(2003)」「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다(2004)」「독일사회를 인터뷰하다(2005)」「야만시대의 기록(2006)」「고속도로 통행권에 복권을 붙이면 정말 좋겠네(2007)」「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 프리 윌(2007)」등 다수의 책을 썼다.

책 표지 글
지난 3년 동안 지역 순례를 하면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공동체를 복원하고 활성화하려는 집요하고도 다양하며 눈물겨울 만치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희망의 제작자들이며,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이고, 이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리더들입니다. 절망과 불가능 속에서 희망이라는 정화수를 길러낸 두레박 같은 존재들입니다. 바로 이들이 증명한 사례들로 우리는 지역과 농촌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능성의 땅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례/내용

차례
- 프롤로그 - 절망의 우물에서 희망을 긷다

1부 사람이 모여들고 마을에 돈이 돌고
'귀향 이장'의 승승장구 스토리 - 충북 단양 한드미마을
농촌 체험 공간 다랭이마을에는 폐가가 없다 -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
대형 마트를 이긴 사람들 -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시회적 기업을 넘어 지역경제공동체를 꿈꾸다 - 강원 태백 태백자활후견기관
언제나 미래를 사는 사람들 - 전북 임실 치즈마을

2부 땅에도 식탁에도 삶에도 생태 혁명
진실한 관계로 뿌리내리다 - 충북 괴산 솔뫼농장
자연의 섭리, 상호 연대를 위하여 - 전남 부안 산들바다공동체
농민운동에서 환경 농업공동체가 꽃피다 - 경북 의성 쌍호공동체
전통 두부 한 모의 희망 - 강원 횡성 지역순환영농조합법인 '텃밭'
유기농도 과학입니다 - 충북 괴산 친환경 농자재 은행 '흙살림'

3부 마을 문화가 예술이 되다
재래시장이 갤러리로 바뀌었어요 - 경남 마산 부림시장
양반들이 만든 전통 체험 마을 - 경북 고령 개실마을
파리까지 진출한 원주의 악바리 여성들 - 강원 원주 원주한지문화제
명품 도시? 배다리 문화 없이 어림없다 - 인천 배다리마을 대안 미술 커뮤니티 '스페이스 빔'
길게, 오래가는 장흥을 만듭니다 - 전남 장흥 문화 공간 '오래된 숲'

4부 생로병사,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곳
옆집 아줌마, 앞집 아저씨가 만드는 '희망세상' - 부산 반송동 사람들
우리 아이들 공부는 우리가 시킨다 - 충북 청주 금천동 마을장학회
생명을 살리는 작은 손들 - 경남 김해 생명나눔재단
마을 곳곳에서 정치 참여까지 주민들의 운동은 끝이 없어라 - 충남 천안 한국청년연합회
생협 천국 원주의 의료생협 도전기 - 강원 원주 원주협동조합운동협의회와 원주의료생협

- 마을 희망 찾기에 도움 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