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국의미)·불교이야기

제2회 전국템플스테이 문화축제 관련 크리스챤 투데이 의견

정진공 2010. 4. 8. 11:53

불교의 ‘템플스테이’ 못지 않은 기독교 문화 만들자”

오는 7월 크리스천음악축제 ‘진도국제씨뮤직페스티벌’ [2010-03-15 06:10]

아시아 최초 국제 크리스천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2010 진도 국제 씨뮤직페스티벌’이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도 가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크리스천음악축제인 진도국제씨뮤직페스티벌이 올 여름 개최된다.

‘깨끗한 바다에 흐르는 건강한 음악’이라는 주제로 올해 세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문화대안을 제시하고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놀이와 문화예술의 향연을 기대하는 축제다. 더불어 국내 크리스천과 미국, 유럽 등 세계의 주류음악 외에 제3세계의 크리스천음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자 전 세계적인 크리스천 음악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최측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도국제뮤직 페스티벌 행사 취지와 일정 등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회장 김동호 목사(높은뜻숭의교회)를 비롯해 집행위원장 전정림 목사(칠전교회), 추진본부장 문교부 목사(지산중앙교회), 박양식 교수(숭실대, 보냄과세움 대표), 총감독 허건 대표(크리에이티브 길), 김성호 회장(찬양사역자연합회), 권낙주 총무(CMA) 등이 참석했다.

대회장 김동호 목사는 “불교계는 문화를 최대한 선용해 불교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탁월하다. 영화 <달마야 놀자>나 ‘템플스테이(Temple stay)’를 보면 잘 알 수 있다”면서 “기독교계에서도 지역사회와 기독교 발전에 도움이 되는 ‘템플스테이’ 못지 않은 작품이 나와야 한다는 뜻에서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페스티발에는 2008년과 2009년에 이어 각 대륙별 수준 높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대륙 중 3개팀과 국내 초청아티스트로는 천관웅, 마커스, 소리엘 등 CCM 아티스트들, 조성모, 한스밴드 등 크리스천 대중음악 아티스트들과 신인 아티스트들들을 놓고 초청 및 섭외가 진행 중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 중이다. 음악 프로그램에는 메인 프로그램인 ‘C+MUSIC라이브콘서트’를 포함해 콘서트 이전 1시간 동안 신인아티스트의 무대인 ‘NGTime’을 마련하였다. ‘NGTime’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1~5년차의 신인 크리스천 아티스트가 초청된다.

‘CM파워특강’은 유명특별강사를 초청해 삶의 지혜와 성경적 가치관을 정립하고자 마련되었다. 2009년 진행되었던 파워특강은 현 고신대 부총장인 안민 교수와 영상설교로 유명한 하정완 목사가 강의했으며 지역교회뿐만 아니라 진도로 수련회를 찾아온 청소년들과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첫 회(2008년) 진행되었던 ‘프로뮤지션 워크숍’은 국내 실력있는 CMA(한국기독음악인 연합회) 소속 연주자들과 함께하며 기념전시에서는 펜사인회, 브로마이드, 앨범발매 등을 진행하며 메인무대에서는 TV, Radio 특집공개방송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진도체험 어드벤처는 진도 전역에서 펼쳐지며 진도의 관광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축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페스티벌 등 지역교회와 진도 어린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낙주 총무는 “이 페스티벌이 처음 시작할 때부터 찬양팀 연주자와 워크샵을 진행하기 위해 참여했는데 올해는 제대로 준비해서 지역교회를 섬기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호 회장은 “찬사연 자체가 상황이 어렵고 개인의 사역에 치중해 이런 사역이 필요한 일이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교회 안으로만 들어가서 사역했던 방식을 내려놓고, 넌크리스천을 전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계획해 하나님 문화 만드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양식 교수는 “복음을 직접적으로 전할 때 저항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진 상황에서 선교하기 좋은 토양을 만들기 위해서 사회적, 문화적 통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씨뮤직페스티벌과 같이 지역사회와 협력관계 맺고 복음의 가치 나누는 행사는 선교적 토양 만드는 가치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허건 총감독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스천 음악 뿐만 아니라 건전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큰 섬이며 한반도 서남단의 전통과 문화, 예술을 대표하는 섬이다. 조석간만의 차이로 바다 속에 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천-공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4시간으로 좁혀진 접근성과 인프라 그리고 진도의 문화예술, 바닷길 전망도로, 명물 진돗개 등 국제적인 관광자원이 구축되어 있어 한해 40만명의 관광인파가 몰려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