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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창호장 심용식 선생의 작업실에 있는 40년 손길의 때묻은 연장들이다.
못 하나 치지않고 이렇게 완벽하게 짜맞춘 꽃창살이 보는 이는 눈을 황홀하게 한다. 아직 미완성품이지만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작품이다.
대들보와 장혀 그리고 서까래가 천장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리고 그 아래 도구들과 어울리니 작업공간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었다.
원목 색감 그대로를 살린 꽃 무늬 창살은 장인 아니 거의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각종 톱과 미완인 작품이 서로를 그리워 하며 기다린 듯 하다.
사람의 손만으로 못 하나 없이 이런 작품이 만들어 지다니... 경탄이란 말밖엔 다른 표현이 없다.
장인의 40년 손 때묻은 톱,먹통 등 각종 작업도구들이 떠나려는 나의 발길을 잡으며 놓아주질 않는다. |
출처 : 산골농부의아침산책
글쓴이 : 현로 원글보기
메모 : 한국의 멋 전통의 미에서 보고 알았슴다..서울가면 뵙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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