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울햇빛발전협동조합 발기인 대회 참석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전교조 서울지부 지속가능미래교육특위 위원장, 서울시교육청생태환경자문위 부위원장, 초록교육연대공동대표, 환생교 회장역임, 환경정의 집행위원, 혁신학교 서울신은초 교사 등의 직책을 맡고 있는 김광철입니다.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제 현재 직책을 나열하는 것은 이번에 정말로 우리가 그동안 열망해 왔던 일 중에 꼭 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꼭 함께 하자는 권유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저나 제 주변에서 환생교와 초록교육연대, 전교조 등의 활동을 하면서 그렇게 열망했던 세상은 초록세상(녹색세상)입니다. 인간과 자연이 화해 상생하고, 인간과 인간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만이 지속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람들을 모아 그런 세상을 향해 나갈 때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그런 세상의 빛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께서 서울에서 핵발전소 1기를 줄이겠다고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전력생산 또는 전력 소비 절감을 통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소비 절감은 우리가 다 함께 노력해 가면서 점차 줄여나가고, 그런 사람들을 계속 모아내고,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에 못지 않게 한편으로는 자연에너지 생산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 중에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태양광 발전입니다. 제가 지난 겨울 일본을 방문했을 때 깜짝 놀란 것은 일본 2만개 학교 전부에 정부와 지자체 예산으로 다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회적 합의와 노력이 있었기에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에도 불구하고 일보는 현재 1기의 원자력 발전소만 가동하여도 전력 수요를 해결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점들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2050년까지 핵발전소를 전부 문 닫기로 하였답니다. 참으로 부러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원자력 발전을 오히려 확대하겠답니다.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희망적인 소식이 바로 '햇빛발전소' 설립이라는 귀가 번쩍 뜨이는 사업을 해 보자고 전달드리는 메일과 같은 내용의 메일이 와 있어서 많은 분들께 알립니다. 지난번 서울시에서 1차 회의 때 제가 전교조 서울지부를 대표하여 참석한 바 있는데, 이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1월 17일 발기인들을 모아 발기인 대회를 하고 적극적인 결의를 통하여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 드려서

 

"햇빛 발전 협동조합 설립 취지에 동의하시면 출자를 해 주시고, 출자금에 대하여서는 연리 약 6% 정도의 이익 배당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많은 출자를 당부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선은

 

- 1월 17일 발기인 대회에 시간이 촉박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장소는 대방동에 있는 여성플라자이고

- 시간은 저녁 7시입니다.

 

아래 메일 읽어보시고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연락사항이나 궁금한 것은 김광철(011-494-6183)에게 문의 바랍니다.

 

 

--------- 원본 메일 ---------

보낸사람: 박승옥 <gileseo@gmail.com>
받는사람: kkc0828@hanmail.net
날짜: 2012년 1월 15일 일요일, 18시 45분 57초 +0900
제목: 서울시만햇빛발전협동조합 발기인대회

김 선생님, 연락 늦어 죄송합니다.

발기인대회는 17일 저녁 7시 대방동의 여성플라자 2층 엔지오열린마당입니다.

마을공동체 활동가들과 선생님, 그리고 생협 분들 약 50여 명이 모여 조촐하게 발기인대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각 지역별로 5인 이상, 전교조와 초록교육연대, 생협에서 각각 5인 이상 참석 동원(!!!??) 할당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촉발하지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김 선생님이 약 10여 명 안팎인 준비위원으로 꼭 참여해 주시고요.

두손모아 박승옥  

출처 : 곽노현과 함께하는 사람들

글쓴이 : 초록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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