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열반 10주기 특별판 "스스로 행복하라!1" 라는 책에서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라는 글에서 보니. 남해의 외딴섬 백도를 다녀온 글이 있어, 백도 거문도를 찾아보았다.
여수 여객터미널에서 약 2시간 반, 금년에 다녀온 고흥 녹동항에서도 가는 배가 있단다..거문도의 영국인 무덤, 등대와 동백꽃을 보러가기 위해서는 3월에 출발한다. 2박3일은 걸릴듯함..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와 백도에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20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가 취소됐다.
13일 여수시는 올해로 20회를 맞는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 추진위원회는 현재 수도권 외 지역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전남도가 6일부터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 두기'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상향하는 등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취소하는 것이 시민의 안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익준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행사 2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기에 행사 취소는 무척 아쉽다"면서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한 조치인 만큼 이해 바라며 내년에 더 큰 감동과 추억을 주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추진위원회의 결정에 공감하며, 상황이 안정되면 침체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에는 3000여 명이 참여했다. 거문도는 여수에서 남쪽으로 114.7㎞ 떨어진 섬으로 여수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쾌속 여객선으로는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은갈치·해풍쑥과 함께 '신지끼' 인어공주 전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인근에 39개의 무인 군도로 이뤄져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호 '백도'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