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호응
행복한 가정,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부가 필요하다. 천주교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돕는 다양한 부부 피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피정은 ‘세상을 피해 고요하게 마음을 지닌다’는 ‘피세정념(避世靜念)’의 줄임말.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성당이나 수도원 같은 곳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하느님에 대해 묵상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들어 부부가 함께 참여해 ‘풍요로운 대화’를 나누면서 새로운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부 피정 프로그램이 대단한 호응을 얻고 있다.
ME 서울협의회(www.me.or.kr, 02-511-9901)는 8월15일과 22일 서울 우이동 예수고난회 명상의집에서 각각 사흘간 일정으로 부부 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Marriage Encounter’의 약자인 ME는 ‘혼인의 재만남’ ‘혼인생활의 새로운 발견’을 뜻한다. 현재 각 교구 내 대다수의 본당에서 ME 프로그램을 수료한 부부들이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종교가 없거나 타종교 신자도 참가할 수 있다.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www.ihome.or.kr, 02-727-2070)는 부부들이 더욱 성숙하고 행복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부부여정’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의 올해 사목 목표는 ‘가정은 생명의 터전’. 가정사목부는 교구의 사목 목표에 따라 부부여정 프로그램을 각 본당의 사목 현장에서 진행할 운영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명동 서울대교구 사목센터 교육관에서 9일부터 9월6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실시되는 제4차 부부여정 프로그램은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제5차 부부여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운영자 양성교육은 본당 주임신부의 추천을 받아, 부부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남녀 차이, 성격 차이, 대화, 부부갈등관리, 여가 시간, 가정경제, 성(性), 자녀 양육, 혼인 성사 등 가정생활의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이 짜여 있다.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는 또 29~31일 서울 신길동 돈보스코 정보문화센터에서 ‘약혼자 주말’(http://cafe.naver.com/ceekorea, 02-318-2079)을 진행한다. 약혼한 예비부부와 결혼한 지 1년 이내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선배 부부의 경험담을 들어가며 실제 결혼준비나 결혼생활에서 부딪히게 될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혼인재발견 한국협의회는 ‘르트루바이 주말’(http://cafe.daum.net/retrouvaille, 02-929-2141) 피정 프로그램을 10월3일부터 3일간 서울 한남동 꼰벤뚜일 피정의집에서 연다. 프랑스어로 ‘재발견’이라는 뜻을 가진 르트루바이(Retrouvaille)는 혼인생활에 위기를 겪고 있는 부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위기 상황에 처한 나 자신을 되짚어보고, 상대방에게 나를 표현하고 또 상대방을 받아들임으로써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나와 배우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함께 나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travel/khan_art_view.html?artid=200808071746165&code=900306#csidx3effd216f163af6ae3dee82cf318a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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