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신안 기점 .소악도 12사도 섬순례길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 하루 두번 물이 빠지면 다섯개의 섬이 네개의 노둣길로 이어져 하나의 섬이 된다는 기점. 소악도. 그 지형적인 특성을 살려 국내외 10명의 작가들이 12사도의 이름을 딴 예배당을 다섯개의 섬에 지어 건축미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줌으로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프로젝트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호기심으로 둘러보는 사람도 있지만 이 길 위에서 진정한 자신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 사람도 많다. 목포터미널에서 송공여객선터미널을 찾아가는 대중교통편은 열악하다. 배편은 하루 네 번. 아침 6시 50분, 9시 30분, 오후 12시 50분, 3시 30분 배가 있는데 배 시간에 맞춰 시내버스를 타기란 쉽지 않다 . 9시 30분 배를 탈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