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사랑이 끝나는 지점에는 항상 상처가 남는다. 엇갈리는 사랑, 고통스러운 연애, 실연의 상처는 때로는 외상보다 훨씬 깊은 법이다.10년간 명상학교의 교사를 지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랑의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명상학교의 제자들에게 주었던 가르침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사랑의 상처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작가는 사랑의 상처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사랑의 옷을 입은 악마”를 직시하라고 말한다. 명상을 통해 자신과 대화하고 자신을 격려하며 기운을 강화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어떤 사랑을 해야할 것인가 구체적인 나침반을 제시하였다. 이 책은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 중 4권에 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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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역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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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문화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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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수련가이자 작가. 사회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30대 후반에 모든 것을 버리고 본격 명상에 든 이후, 금촉이라는 고난도 수련과정을 통해 각(깨달음)을 완성했다. 지난 ‘98년, <선계에 가고 싶다>라는 책을 읽고 모인 몇몇 제자들의 요청으로 수련지도를 시작한 이래 명상학교 수선재의 선생님으로 활약하였으며, 최근에는 여행과 집필을 병행하며 제자들을 길러내고 있다. 저서로는 <무심>, <여유>, <선계에 가고 싶다>, <다큐멘터리 한국의 선인들>,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천서0.0001>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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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수선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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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학교 수선재는 건강과 정신적 풍요로움을 위한 대중적인 명상은 물론 생활 속 깨달음을 지향하는 선계수련 과정까지 운영하는 전문 명상학교이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단계적인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의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으며 인간, 자연, 하늘이 하나 되는 선(仙)문화 운동을 통해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고급 선계수련 과정을 통해 상,중,하단이 완성된 전인(全人)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호주, 남아공 등 세계 각국에서 이천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명상을 배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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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책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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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주의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이 영원할 수 있나요? 우주의 사랑, 인간적인 사랑 사랑의 우주적 차원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잃기 전에 깨달을 수 있어야
2.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기 가장 우선적인 사랑의 대상은 ‘나’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라 100% 내 것은 태도밖에 없다 명상이란 태도를 닦아나가는 것 작을 것을 고쳐야 큰 것이 바뀐다 약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어떤 마음으로 그 말을 했는가? 토씨 하나에서 선악이 갈린다 남에게 가타부타 하지 마라 약속을 함부로 하지 마라
자신을 믿고 격려해주기 내 안에서 발견하니까 가능했다 스스로 부추기고 격려하라 모든 해법을 자신에게서 찾으라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자신을 지배하는 감정을 찾으라 사랑의 옷을 입은 악마 지팡이를 버리고 바로 가라 마음의 아픔을 치료하는 방법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기 행복과 불행은 한 생각의 차이 건강한 육신을 부여받아서 행복하다 내 힘으로 벌어먹을 수 있다면 행복하다 기분이 좋으면 횡재한 것 할 일이 있으면 기쁜 것
내 인생은 내가 연출한다 인생을 한 편의 영화처럼 뻔한 스토리는 피하라 내 인생은 지금부터다 세계를 무대로, 우주를 무대로
3. 우울증을 이겨내는 법 우울증은 생존의 문제 우울증은 생존의 문제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심한 병 마음의 병 혹은 화학적 변화 명상하는 사람의 우울증
기분관리를 잘하라 기분관리를 잘할 수 있어야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라 발산하는 일을 하라 햇볕을 받으며 걸어 보라 사랑할 대상을 만들어 보라
마음을 열고 교류하라 마음을 가둬놓지 마라 정신적인 소화 장애 마음이 막히면 중단이 막힌다 마음을 연다는 것은……
열정을 지펴라 세상이 재미없는 병 자신을 지탱해 주는 일이 있는가? 작은 목표를 세우라 매일 하나씩 실천하라 우울할 틈도 없이 바쁘다면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들 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지펴라 열정은 안에서 샘솟는 것 지구가 사랑할 만한 사람 열정은 사랑에서 나온다 열정의 반대말은 미움
4. 사랑에 실패란 없다 누구와 사랑할 것인가? 미혼 남녀가 상대를 선택하는 기준 비정상적인 만남은 안 된다 그래도 나는 예외가 아닐까? 기적으로 판단해 보라 인연지수의 의미 참 인연은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는 정도
한 번을 하더라도 아름답게 사랑에 빠지면 정신이 나가는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 때 사랑하라 그 사람은 그 자리, 나는 내 자리에서 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자유자재로 열고 닫는 것을 배워야 여한이 없게 주고, 감사하게 받고 한 사람을 제대로 사랑해 보라 진심으로 좋아해 주라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비결 사랑은 양보하는 것 한 번을 하더라도 아름답게 한순간이라도 사랑을 해봤다면 사랑에 실패란 없다 화혼, 귀한 사랑 이야기 결혼은 선택의 문제 결혼은 선택 사항 하건 안 하건 행복하면 된다 둘 다 자유로울 수 있으면 된다 나눌 수 있을 때, 축복받을 수 있을 때 결혼에 적령기란 없다 시기에 따라 상대는 달라진다 1단이면 1단을 만나고, 9단이면 9단을 만나고 먼저 자신의 격을 높여라 존경할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라
이별은 짧게 좋게 헤어지세요 마음으로 먼저 사과해 보라 상대방이 준비가 안 되었다면 이별은 짧게, 끊을 때는 미련 없이 옆에 있어준 죄밖에 없다 냄새나는 짐일지도 모른다 마음으로 끊으면 끊어진다
5. 행복한 부부생활의 비결 서로 자유를 주라 어떻게 부부로 만나지는가? 부부 사이는 가벼운 인연 결혼은 원래 없는 것 내 것이라는 착각 부부라는 이름의 면죄부? 의식의 독립, 경제적인 독립 다르다는 걸 인정하면 된다 기운을 빼는 결혼, 기운을 북돋아주는 결혼 꼭 같은 침대를 써야 하는가? 기대하지 않는 마음으로 축복하면서 보내줄 수 있는 사랑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하게 해주는 사랑 배우자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어야
갈등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 배우자는 나의 선생님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는 이유 갈등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 환경은 자기 마음의 표현 내가 부드러워야 상대도 부드럽다
대화와 지혜로 풀어가라 표현 부족과 대화 부족 예의와 배려를 갖춘 대화방법 설득하려고 하지 마라 그래, 내가 사랑해줄게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감동뿐 배우자의 간섭에 대처하는 세 가지 방법 배우자의 외도를 대하는 마음가짐 대화로 타협점을 찾으라
서로 배려하는 성생활 현종이 양귀비를 사랑할 때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생활 적절한 부부관계의 횟수는? 인간답게 부부관계를 한다는 것 당연히 성을 즐겨야 하는가?
서로 축복해주는 이혼 이혼의 기준 상황을 판단해 보라 관계를 정리하는 판단 기준 그냥 같이 살아줄 수도 있다 서로 축복해주는 이혼 재혼이 가능한 경우
6. 아이와 가족을 사랑하는 법 있는 듯 없는 듯 받쳐주라 인간은 되어가는 존재 태아는 별개의 영체 아이를 생산하는 일이란…… 좋은 사주, 나쁜 사주 부모의 역할은 뒤에서 받쳐주는 것 사람마다 태어난 목적이 다르다 원하는 걸 하도록 내버려 두라 함부로 판단해 주지 마라 자녀의 입장에서는 의사표시를 잘 해야
정성스럽게, 편안하게, 자유롭게 어머니는 말뚝과 같은 역할 아이가 늦게까지 안 들어온다면 정성들여 밥상을 차린다는 것 24시간 잘해주는 어머니? 요구하는 게 너무 많으면 2~3%의 비중이면 족하다 내가 늘 여기에 있다 세상 아이가 다 내 아이
새로 쓰는 가족 이야기 새로 쓰는 가족 이야기 억압된 것이 분출되는 시기 가족의 인연은 가벼운 것 옅은 인연, 깊은 인연 공부를 시키기 위한 인연 좋은 인연으로 함께 가는 것은 내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구나 변함없는 태양 같은 사랑으로 말을 못하는 아이, 이유 없이 미운 아이 기운으로 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것
7. 우주의 사랑으로 가는 길 선악과를 보지 않는다는 것 연극배우 윤석화가 가지지 못한 것 선악과 공부란 무엇인가? 지구는 공부하는 게 목적인 별이기에 수련인연이 있는 사람의 선악과 인생의 성공을 어디에 두는가? 사랑만큼 대가가 큰 것이 없다 ‘없다’고 생각하면 행복해진다 선악과는 고차원의 과제
성욕을 벗으면 대자유 비행장에서 뜀박질을 한 스님 이야기 인간에게 성욕이 내려온 이유 왜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가? 쾌락은 10초 자유로워져야 하지 않겠는가? 동물의 차원, 인간의 차원, 우주의 차원 성욕을 극복하는 방법 성욕의 기운을 정화하는 명상법 잊어버리는 방법 가볍게 생각하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다 금촉수련은 빠른 길 건설은 힘들지만 파괴는 쉽기에 혼자 있어봐야 답이 나오기에 천일 금촉과 백일 금촉 되풀이하며 다지는 공부 내가 1단이면 적도 1단, 내가 9단이면 적도 9단 언제까지 금촉을 해야 하는가? 결혼한 사람의 금촉
외로우면 하늘을 보라 외로움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인간은 외롭게 태어난 존재 외로움이 해소될 수 있는가? 외로움은 하늘로 올라가는 구름다리 하늘이 대신 그만큼 사랑해주신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당신
내 것이 없이 사랑하라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무엇인가? 지도자의 덕목은 사랑 사랑이 있는 지도자가 그립다 사막이 될 것인가, 오아시스가 될 것인가? 왜 사랑을 지니지 못하는가? 간디가 부인을 제자로 삼은 이유 다 버리면 다 내 것이 된다 남녀 간의 사랑에서 도반의 사랑으로 도반으로서 사랑해 달라 많이 사랑하면, 많이 돌아온다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 우리는 한 나무, 한 뿌리, 한 형제다 만물이 기뻐하는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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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가 상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상대가 나를 진화시키는 사람인가, 퇴화시키는 사람인가?”가 되어야 합니다. 상대가 나보다 월등하게 훌륭한 게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둘의 수준이 비슷한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기준은 흔들림을 주는 상대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나를 흔들다 못해 아예 뿌리 뽑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불편한 상대는 안 됩니다. 비록 밋밋하고 못생겼을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 <누구와 사랑할 것인가?> 중에서
사랑을 하면 자신을 송두리째 뽑아 상대방에게로 뛰어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당히 매력이 있는데 상대를 굉장히 피곤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상대방을 흔들다 못해 아예 뿌리 뽑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자신에게 들여오는데, 그랬다가 또 무책임하게 버립니다. 그런가 하면 “당신은 내 것, 나는 당신 것” 하면서 섞어버리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불편하게 하는 상대는 안 됩니다. --- <한 번을 하더라도 아름답게> 중에서
사랑이란 사랑으로 인한 흔들림이 없을 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명상에서는 “하지 마라” 하는 금기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흔들리지 말라”고 주문합니다. 무엇을 해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으면 하라는 얘기입니다.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하는 것입니다. 흔들린다고 생각 되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이고요. --- <한 번을 하더라도 아름답게> 중에서
사랑을 한 번 했는데 자꾸 또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한순간이라도 사랑을 해봤다면 여한이 없는 것입니다. 길 필요도 없습니다. 한 시간이면 한 시간, 하루면 하루, 한 달이면 한 달 동안 둘이 똑같이 서로를 좋아했다면 그걸로 여한이 없는 것입니다. 꼭 남녀 간의 사랑일 필요도 없습니다. 자식과 했든 부모님과 했든 친구와 했든 누군가와 한 번 절대사랑을 해봤다면 그걸로 된 것이지요. --- <한 번을 하더라도 아름답게> 중에서
결혼했다고 해서 꼭 같은 집에 살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만 같이 지내도 되는 것입니다. 꼭 같은 침대를 쓸 필요도 없습니다. 혼자 자고 싶을 때도 있지 않나요? 혼자 자다가 어느 날 같이 자면 더 반갑지 않나요? 우리 문화에서는 이렇게 하는 걸 이해하지 못 하지요. 각방을 쓴다 하면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할 겁니다. 원래는 각방을 쓰는 게 당연할 수도 있는 건데요. --- <서로 자유를 주라> 중에서
남편이 월급봉투째 아내에게 갖다 맡기고, 손 비비면서 용돈 타 쓰는 부당한 문화가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물론 가사노동이 가치가 있습니다. 일정 범위 내에서 경제적인 기여도를 인정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선을 그어야지 부당하게 끌려가면 안 됩니다. 제가 예전에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있을 때 보니까 여성해방의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와 정(情)문제, 딱 두 가지더군요. --- <서로 자유를 주라> 중에서
입으로는 여성해방을 부르짖는데 실제로 사는 모습은 여성해방적이지 않았습니다. 이중적으로 사는 것인데 살펴보면 본인에게 원인이 있었습니다. 남편 대접을 잘 안 하더군요. 남편이 직장에서 퇴근하면 피곤하니까 집에 와서 쉬고 싶잖습니까? 그런데 ‘나도 직장에 다니니까 피곤한 건 마찬가지다’ 생각하면서 남편이 들어와도 일어나지도 않더군요. 누워서 “왔어? 냉장고에서 먹을 것 꺼내 먹어” 하고선 잡니다. - <갈등의 원인은 나에게 있다> 중에서
사람들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잘 모릅니다. 원하는 것을 파악하면 금방 대응을 할 텐데요. 다 관심 가져달라는 얘기입니다. “사랑해 달라, 내 옆에 있어 달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걸 못 알아듣고 자꾸 딴청을 부립니다. 길게 얘기할 것도 없습니다. 옆에서 어쩌고저쩌고 하면 “그래, 내가 사랑해 줄게” 하면 됩니다. 긴 말이 왜 필요한가요? --- <대화와 지혜로 풀어가라> 중에서
애무라고 하는 스킨십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한국남자들은 관계를 본론으로만 생각하여 더 중요한 시작과 마무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바람둥이들의 특징은 본론을 위한 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스킨십에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여자들이 무엇을 더 좋아하는가를 잘 알기 때문이지요. 또한 한국여자들은 애무는 남자들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받으려고만 하는 경향이 있지요. 남자들은 여자를 통해 나왔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태생적으로 모든 여자를 어머니로 여기고 아이처럼 안겨 사랑을 받고 싶은 열망이 있는 것이지요. --- <서로 배려하는 성생활> 중에서
마음의 상처를 작은 것으로 생각해 보세요. 상처가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나만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허나 지구에 태어난 인간은 다 그런 상처를 받게 마련입니다. 자신이 받은 상처를 글로 써서 신문기자에게 보냈다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남자에게 실연을 당해서, 혹은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엄청난 상처를 받았으니까 대서특필해 주시오” 해봤자 실어줄 기자는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 <자신을 믿고 격려해주기> 중에서
‘그 사람이 바람을 피우는데 왜 내가 괴로운가? 시원하지, 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배우자가 바람피운다고 해서 괴로울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배우자의 마음이 딴 데 가 있으면 괴롭다’라는 고정된 공식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참에 잘 됐다’ 하면서 속이 후련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 <대화와 지혜로 풀어가라> 중에서
사람에게는 누구나 따먹어서는 안 되는 선악과가 있습니다. 너는 금생에 돈이 없다, 너는 금생에 건강이 없다, 너는 금생에 사랑이 없다, 짝이 없다, 아이가 없다, 부모가 없다……. 이런 것들을 한두 가지씩은 다 가지고 내려옵니다. 지상에 내려올 때 “너는 이것은 따먹지 말아라” 하는 선악과를 가지고 내려오는 것입니다. 선악과 공부란 “나는 금생에 뭐가 없다”라는 것을 알면 거기에 대해서는 깨끗이 포기하고 물꼬를 다른 데로 돌리는 것입니다. --- <선악과를 보지 않는다는 것> 중에서
외로움은 하늘로 올라가는 구름다리입니다. 외로움 때문에 올라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외로움을 벗 삼아 수련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외로움을 해결할 방법은 수련밖에는 없습니다. 다르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지요. 일에 빠져 있는 사람, 술이나 담배에 빠져 있는 사람, 아이에게 빠져 있는 사람, 배우자에게 빠져 있는 사람……. 외로움을 잊으려고 그러는 건데 순간적으로는 해소가 돼도 완전히 해소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외로움은 축복이다”라고 생각하시면서 하늘을 보십시오. --- <외로우면 하늘을 보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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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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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사랑, 고통스러운 연애, 실연의 상처, 배우자의 불륜…… 사랑의 상처에는 어떤 약을 발라야 하는가? 명상학교 문화영 선생님이 건네주는 맑고 따뜻한 사랑의 치료약들!
까뮤 끌로델의 비극을 아는가? 로뎅의 연인이자 재능 있는 조각가였던 까뮤 끌로델의 비극 ― 어쩌면 로뎅보다도 더 재능 있다고 평가되던 미모의 그녀는, 로뎅이 다른 여자를 평생 가까이 하며 양손에 떡을 쥐고 놓지 않자 자신을 추스르지 못하고 정신병원에서 40여 년을 지내다가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다. 사랑은 때론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하는 독약이 되는데. 주위를 둘러봐도 사랑의 상처로 인해 고통 받는 이를 찾아보기란 어렵지 않다. 사랑의 덫에 빠져 괴로워하는 청춘남녀, 남편의 불륜을 뒤늦게 알고서 “죽어버리겠다”고 하는 아내,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자식 때문에 고통 받는 부모……. 사랑의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상처받지 않고 기쁘게만 사랑하는 방법은 없을까? 한 번을 하더라도 아름답게 사랑하는 방법은? 여기 명상학교의 선생님인 저자가 건네주는 치료약들이 있다.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명상학교의 제자들에게 주었던 가르침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사랑의 옷을 입은 악마로부터 벗어나라 저자는 사랑의 상처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사랑의 옷을 입은 악마”를 직시하라고 말한다. 지속적으로 자신을 빼앗아 가는 에너지가 있는가? 그런 것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 사랑의 옷을 입은 악마일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면 왜소해지는데 그것과 싸워서 이겨내야 한다. 여자들이 사랑 때문에 불행해지는 것은 ‘남자’라는 지팡이에 의존하려는 속성 때문이다. 지팡이를 버리고 직접 가야 한다. 사랑을 통해서 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자면 모든 해법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명상을 통해 자신과 대화하고 자신을 격려하며 기운을 강화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나는 처음부터 없다’고 생각하면 쉬워질 수 있다. 애인이니 섹스니 하는 것에 대해 ‘나는 있는데 형편이 안 돼서 못 누린다’고 생각하면 끝없이 괴로워진다. 반면에 ‘없다’고 생각하면 행복해진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뜻밖에 주어지는 것들은 선물로 느껴진다.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 몸에 상처가 나면 약을 바르듯이 마음의 상처에도 치료법이 있다. 첫째, 마음의 상처를 작은 것으로 생각하라. 상처가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나만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허나 지구에 태어난 인간은 누구나 그런 상처를 받게 마련이다. 자신이 받은 상처를 글로 써서 언론에 보내보면 어떨까? “내가 남자에게 실연을 당해서, 혹은 남편이 바람을 피워서 엄청난 상처를 받았으니까 대서특필해 주시오”해 봤자 실어줄 기자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둘째, 허우적거리지 말고 살짝 빠져나와서 바라보라. 왜 내가 아파하는가? 왜 이런 일이 생겼는가? 아파하는 자신을 “부처님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보면 아픔이 점차 작아진다. 셋째, 거기에서 교훈을 얻어라.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일들은 경험을 얻어 풍부해지는 것 외에는 다른 의미가 없음을 기억하라.
사랑에 실패란 없다 사랑에 실패란 없다. 맺어지면 성공이고 헤어지면 실패이지 않다. 사랑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기 때문이다. 충분히 주고받았다면 그 자체로서 되는 것이지 결과를 가지고 따질 필요가 없다. 사랑한다는 감정 자체로 행복한 것이다. 사랑을 한번 했는데 자꾸 또 하려고 하지 말라. 한 순간이라도 사랑을 해봤다면 여한이 없는 것이다. 꼭 남녀 간의 사랑일 필요도 없다. 자식이든 부모든 친구든 누군가와 한번 절대사랑을 해봤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
사랑은 ‘나를 진화시킬 수 있는 사람’과 하라 결혼은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과 하라 미혼 남녀가 상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상대가 나를 진화시키는 사람인가, 퇴화시키는 사람인가?”가 되어야 한다. 상대가 나보다 월등하게 훌륭할 필요는 없다. 둘의 수준이 비슷한 것이 좋다. 두 번째 기준은 흔들림을 주는 상대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참 인연은 그저 그렇다고 생각하는 정도에 있다. 첫인상에 그저 그렇다는 것은 오래 갈 수 있고 서로 지치지 않을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결혼 상대는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서로 존경할 수 있어야 관계가 아름답다. “사랑하니까 결혼 한다”는 말은 오히려 믿을 게 못 된다. 사랑이 끝나는 순간 거짓말과 속임수가 시작 된다. 그에 비해 존경은 진실하다. 위장이 없고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사랑이 있다 인간적인 사랑은 사실 굉장히 이기적이어서 아무리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해도 막상 상대가 나에게 해를 끼치면 돌아서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단계를 넘어서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지는 단계가 된다. 바로 “우주의 사랑”을 하는 단계이다. “사랑이 무엇인지 아무리 설명해도 잘 와 닿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랑이 주위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의 차원인가 하면 ‘같은 하늘 아래 숨 쉬고 있는 것,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상대에게 요구하는 것이 없습니다. 같이 숨 쉬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요구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만나지 않아도 늘 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 밋밋하기 짝이 없는데 그래도 그게 진짜 사랑인 걸 어떡하겠습니까?” |
출처 : 통합적 사고를 위한 통찰
메모 :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를 읽어보고 있다...
금촉 및 생활전반에 깨달음을 향해 끝없는 공부를 하자는 데에 동감하고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