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들어서 우리는 고요와 은적의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
창의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번잡한 곳을 피해야 한다.
고요와 평화 그리고 여백을 즐기는 삶을 추구하자!!!
청산별곡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로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가던 새 가던 새 본다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잉무든 장글란 가지고 믈 아래 가던 새 본다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이링공 뎌링공하야 나즈란 디내와숀뎌
오리도 가리도 업슨 바므란 또 엇디 호리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어듸라 더디던 돌코, 누리라 마치던 돌코
믜리도 괴리도 업시 마자셔 우니노라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
<이하생략>
고등학교 때 별명이 <꾀죄죄>이셨던 국어선생님에게 맞아가면서 이걸 다 외웠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이 입에서 흥얼거려지지만 더러 잊어버린 부분도 있어서 네이버를 뒤적여 적어보았습니다. 반복되는 후렴구로 음악성을 지닌 청산별곡은 작자 미상의 고려가요입니다. 현실에서 괴로움과 슬픔을 겪고 있는 주인공이 이상 추구에 대한 동경과 그 한계를 상징적 시어들로 표현한 것이라 합니다. 그리 높은 이상을 지니지 못했어도 청산별곡이 흥얼거려짐은 인생이 주는 무게감 때문이라 여깁니다. 나는 지금 3개월의 본국휴가를 받아 <아아,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불과 3년, 게다가 작년에 어머님의 상을 치르느라 왔었건만 한국은 벌써 많이 낯섭니다. 익숙해지는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살고 싶어라 청산에 살고 싶어라.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고 싶어라.
울어라 새여 자고 일어나 울어라 새여.
너보다 시름 많은 나도 자고 일어나 울며 지내노라.
날아가던 새 본다 평원으로 날아가던 새 본다.
이끼 묻은 쟁기를 가지고 평원으로 날아가던 새 본다.
이럭저럭 하여 낮일랑 지내왔구나.
올 사람도 갈 사람도 없는 밤일랑 또 어찌 하리오.
어디다 던지던 돌인고 누구를 맞히려던 돌인고
미워할 사람도 사랑할 사람도 없이 맞아서 울고 있노라.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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