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볼 만한 곳을 고르라면 아무래도 섬을 추천할 수밖에 없는데요. 바로 삼면이 바다와 접해있고 바다에 가는 곳마다 섬이 즐비해 있어, 그 많은 섬을 하루에 한 곳씩만 간다고 하더라도 평생 걸쳐 가도 못 갈 만큼 정말 많은 섬들이 있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많은 섬들 중에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불과 480여 개뿐이고 나머지는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랍니다.
이 많은 무인도 중에 한 곳 40여 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못했던 출입 금지 구역 여수 앞바다 최남단에 자리 잡은 섬…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를 가다 보면 나오는 섬이 바로 백도랍니다. 백도는 상백도와 하백도 두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국가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어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 일반인들의 섬 방문이 금지되어 있답니다.
출처:instagram_y122409 |
백도를 가기 위해서는 거문도를 거쳐야 한답니다. 거문도에서 1시간 남짓 배를 타고 남쪽으로 가면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백도랍니다. 백도는 남해에서는 가장 손에 꼽히는 절경으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에 가면 한 번은 들러야 하는 신비의 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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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의 면적은 332.414 m2 북쪽에 위치한 섬이 바로 상백도이고 아래 있는 섬이 하백도라고 부릅니다. 상하 백도 주변으로 총 39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백도라고 이름은 멀리서 바라보면 섬 전체가 하얀색을 띠고 있어서 백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백도에는 총 360여종의 아열대 식물과 희귀한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1979년부터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약 42년간 사람이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백도에는 높고 얕은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매바위, 서방바위, 그리고 각시 바위, 그리고 형제 바위까지 다양한 형태의 바위가 자리해 있으며 여러 가지 전설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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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황상제 아들이 실수로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가 난 옥황상제는 아들을 한 섬으로 귀향 보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힘들게 살며 반성하는 것을 기대했지만 아들은 용왕의 딸과 눈이 맞아 섬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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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섬으로 보낸 옥황상제는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신하 백 명을 섬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섬에 간 신하들도 소식이 없고 결국 섬에 간 옥황상제가 유유자적하는 아들을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아들과 신하들을 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돌이 바로 지금의 백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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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갈 수 없긴 하지만 백도 유람선 투어를 통해서 백도의 그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의 최남단에 있는 섬이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쉽게 갈 수 없는 섬이라고 합니다. 백도를 가기 위해서는 거문도로 들어가서 거문도에서 백도 유람선을 타야 합니다. 여수에서 거문도까지는 2시간 반, 거문도에서 백도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실제 백도까지 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들여야 갈수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네요. 하지만 거문도와 백도를 보기 위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끊임없이 섬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백도는 진귀한 풍경을 하고 있는 곳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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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에 가기 위해서는 여수항(36,100원)에서 거문도 섬에 도착한 다음 바로 백도 가는 배편을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백도 유람선 요금은 대인 기준 29,000원 소인은 14,500원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안 좋으면 운행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백도에 가기 위해서는 운도 맞아야 하는 것 같네요.
고흥에서 여수까지 이어진 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바로 이어지는 것이 거문도 백도로의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의 기준은 평균 100키로 마다 1박을 추천합니다.
그자리에서 그 지역의 기후를 맛보고 쉬고나서 기를 받아 다음 여행지로 이동합니다.
거북이가 등에 집을 지고 다니는 것처럼 차박은 차와 이부자리 텐트 그리고 간편식이 잇으면 가능합니다. 샤워는 못하지만 지역 공중화장실을 잘 활용하고, 그지역의 맛집에서 점심을 풍요롭게 먹고 정보도 얻습니다.
저녁 조식은 간편하게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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