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마에스트라 김호기의 감동 휴면에세이
제목 : 내 인생, 안단테 칸타빌레
지은이 : 김호기 / 좋은인상
"엄마 왜 책을 안 보세요?"
어떻게 알았지
내가 책을 읽지 못하고 있는걸
"그러게
아들 질문을 듣고 문득 깨달은 건데 엄마는 이책을 읽을 수가 없어
왜 일까
질투가 났어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 화가 났다
지은이는 같은 여자로서 마에스트라에 올랐는데
난 지금까지 뭐했나 싶어서
나의 게으름으로 인한 무능력에 몹씨 화가 났다."
비교의식이 발동해서 질투가 날만큼 열정적으로 살아온 지은이
한줄 한줄 읽어내려가며 좋아하는 서체와 만나는 기쁨까지.
인생의 중반에 아쉬움이 있다면
지은이처럼 내가 간절히 원하는 하나에 몰입하여 집중해서 내 온 에너지를 쏟아보고 싶다는거...
내 나머지 삶에 도전을 준 지은이
담담하면서도 소박하게 열정적으로 꿈을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서정시처럼 살아내는
무엇보다도 즐겁게 사는 삶
프롤로그 - 꿈을 향해 느리게 노래하듯이
바이올린 제작 마에스트라의 느리지만 노래하듯 행복한 인생
"멈추지 않는 선율로 인생을 연주하라!
사랑이 있는 한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실패는 치명적인 것이 아니고 성공또한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진리
세상에는 한번의 성공에 세상을 다 가진 것
처럼 거만해지거나. 또 반대로 한 번의 실패에 모든 것을 잃은 것처
럼 절망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세상일은 그렇게 간단하
지 않으며, 인생이라는 것이 그렇게 단시간에 승부를 볼 수 있는 게
임도 아니다. 하나의 바이올린이 완성되기까지 단풍나무는 오랜 시
간 비바람을 견뎠을 것이며, 전나무는 대못처럼 내리쬐는 뙤약볕 아
래 오롯이 제 몸을 맡겨 성장해나갔을 것이다. 그처럼 오늘 하루에
일희일비하지 말 것, 느리더라도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
갈 것,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듯 즐거운 마음으로
삶이라는 악보를 연주해나갈 것…….
에필로그 - 살아온 날 살아갈 날
이제 나는 인생이라는 긴 여정의 절반쯤에 서 있다. 내 모든 것을
걸고 하고 싶은 것에 전력을 다하기도 했고,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
을 잃고 절망하기도 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아걸고 혼자만의 세
계에 갇혔던 적도 있고, 마음을 활짝 열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기
도 했다. 그 과정에서 꿈을 갖고 실천하며, 사람들과 즐겁게 살아가
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깨달았다. 희망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리고 더불어 만드는 것이다. 살아온 날만큼 살아갈
날들도 꿈과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 순간순간 노력할 것이다. 그것으
로 우리 인생은 충분히 아름답지 않을까.
'좋은 책을 만난 기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나의 도시 나의 인생] 지리산 시인 이원규 (0) | 2010.09.09 |
---|---|
[스크랩] 구도소설 『꿈속의 인연들』 (0) | 2010.05.11 |
[스크랩] 노년의 즐거움/김열규 (0) | 2010.01.16 |
목적있게 사는 법 / 죽음을 준비하는 법/ 행복하게 일하는 법 (0) | 2009.12.20 |
[스크랩] 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 : 자유로운 사랑과 사랑의 상처를 달래주는 특별한 이야기 (0) | 2009.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