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마을 이야기

연수 전문가가 본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의 특징(gallery)

정진공 2010. 1. 28. 16:23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기치로 종단과 국비의 도움으로 공주 마곡사 인근에 지은 전통불교문화원은

연수원이면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관의 독특한 선적인 분위기며, 실내 인테리어 하나하나모두 치밀한 대가의 설계대로 완성된 작품이었다...

불교 절이란 기존 관념을 깨끗이 씻어내고, 현대적인 사부대중이 언제나 찾아와 여유와 휴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어졌다...

 

정적인 블랙과 화이트의 색감대비와 최대한 태양광을 받아 들일 수 있도록 꾸며진 창 그리고 그 창을 장식한 한지와 벽의 황토 나무

진정 바람과 햇빛 물이 조화를 이룬 태화산 기슭에 그 빛을 발하고 서있다...

 

따라서 수도권및 서울 인근에 있는 대다수의 연수원이나 호텔 세미나 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전문가 입장에서 보면 쾌적성과 통풍성 그리고 자연미를 강조하다보니, 관리자 입장에서 관리에는 다소 부담이 따르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책걸상의 무게 하며, 조명, 그리고 광열비 등등은 관리하시는 분들의 지혜를 모아 풀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관점에서 사진을 보면, 숙소동과 교육동이 약 30여 M 운동장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다. 날씨에 관계없이 연수생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러 이동하고 역시 식사후에도 산책삼아 운동장을 오가든, 계곡옆 돌길을 오가든 포행을 하게끔 되어 있다.

장점으로 받아 들이면 탁월한 선택이고, 그것을 단점으로 받아들이는 연수담당자가 있다면 자연을 감상하고 땅을 밟아보도록 한 선처라는 것을

설명하면 될것이다. 우리는 도시에 살면서 그 얼마나 땅을 밟지 못하고 아스팔트 위에서 산 것을 생각하며 고맙고 황송하기 그지 없는 것이다.

 

교육장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교육생의 교육니즈가 바뀌어 감을 느낀다면, 한번쯤 연수교육 담당자는

이곳을 선택해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의 효과는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