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을 만난 기쁨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

정진공 2011. 9. 22. 13:37

자동차를 덜 사용하고 인생을 더 많이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실천 지침서. 자동차의 역사, 자동차 출현 당시 인류의 반응들, 자동차문명권 사람들의 환혹과 절망을 통해, 자동차를 극복하기 위한 설득력있는 대안을 전망하는 책이다. 저자는 자발적인 단순 생활, 인간의 건강과 공동체의 회복, 지구 공용권의 보호를 위한 가장 분명한 첫걸음인 실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또한 자동차 문명의 폐해를 먼저 직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집단적, 개인적 노력을 기울여온 서구의 경험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케이티 앨버드 Katie Alvord
15년이 넘게 교통 개혁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유기고가. 교통, 토지 보존 등 환경 문제를 다루는 여러 비영리 기구에 참여하면서 『Auto-Free Times』, 『Buzzworm』, 『Car Busters』, 『The Urban Ecologist』, 『Wild Earth』 등에 기사와 논평을 싣고 있다. 1992년부터 캘리포니아 주 소노마 카운티의 시골 지역에서 차 없는 생활(Car-free)이나 차 이용을 줄이는 생활(Car-lite)을 한 경험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 그런 활동의 결과로 캘리포니아 베이에리어 대기질 관리국에서 맑은 공기 챔피언(Clean Air Champion) 상을 받았고, 관련된 교육 활동으로도 여러 영예를 안았다. 그녀는 또한 소노마 카운티 자전거 보행 자문위원회와 하원의원 린 울시의 환경 자문위원회에 참여했다.
저자는 현재 어퍼 미시간의 시골 지역에서 남편과 함께 차 이용을 줄이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들은 자동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 눈길에 대비해 자전거에 스노타이어를 달고, 카약에도 자전거를 싣고 다니며, 자전거 트레일러로 시장을 보고, 스키를 타고 파티에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옮긴이 박웅희
1985년 전남대학교를 나와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현재 기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갈라파고스』, 『어플루엔자』, 『아시모프의 바이블 구약편』, 『아시모프의 바이블 신약편』, 『렘브란트 1?2』, 『한 잔의 유혹』, 『떠오르는 태양』, 『컴플렉스,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70일간의 미술 여행』, 『전쟁을 위한 기도』 등이 있다.

목차

[ 1. 눈먼 사랑 _ 우리는 어떻게 해서 차와 결혼하게 되었나 ]
제1장 넋을 잃고 빠져들다 : 자동차의 출현
제2장 다른 상대들이 밀려나다 : 비자동차 교통 수단의 쇠퇴
제3장 탐욕스런 자동차가 교외를 점령하다 : 도로와 교외지구의 확산
제4장 로맨스의 열기를 유지하기 우해 : 마케팅과 광고의 역할
제5장 이건 사랑이 아니라 중독이야! : 오늘날의 관계
[ 2. 이혼 사유 _ 자동차와의 결혼생활이 왜 삐걱거리는가? ]
제6장 연기가 우리 눈에 들어오다 : 자동차가 대기에 끼치는 해악
제7장 자동차 뒤치다꺼리 : 기름 유출과 그밖의 환경오염
제8장 우리를 미치게 만드는 작은 악습들 : 자동차와 함께 살면서 느끼는 잡다한 결점
제9장 값비싼 데이트 : 자동차의 실제 비용
제10장 가장 큰 비용 : 자동차사고로 인한 희생
[ 3. 당신의 차와 어떻게 이혼할 것인가 _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방법들 ]
제11장 떠나라! 자동차 말고 당신의 두 다리로!
제12장 안장에 앉으면 멋질 거야 : 교통 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제13장 다른 사람이 태워다주게 하라 : 대중교통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공동교통
제14장 실연했다고 아무나 만나서야 : 대체 연료 자동차들
제15장 반드시 이동해야 하는 건 아니다 : 정보 통신의 활용
제16장 자원을 확보하라 : 자동차 중독을 끝내기 위한 사회 정치저 ㄱ전략
제17장 여러 상대와 사귀라 : 교통 다양성의 묘미
제18장 자동차 의존은 이제 그만 : 자동차의 지배를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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