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5일, 아직 여름의 끝자락,
김포공항內에 있는 만남의 장소에 서둘러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 창립 15주년 기념 고객 초청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였다.
참가자들이 늦어지는 모양이다
11時 03分, 부산에서 오시는 분이 도착하지 못했다며
정차장님이 우리를 Rounge로 안내하셨다.
Rounge는 좌석이 50席 정도?
실내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풍경으로 아늑했다.
커피, 녹차 등에 모나카, 스낵종류를 가져다
아직 서먹서먹한 채로 다탁에 앉았더니
차장님이 오늘 일정에 대한 안내를 하셨다.
승무원의 8주간의 교육훈련센타가 있는
Asiana Town에 들를 예정이며
혹여 여승무원의 인사에 놀라지 말라,
shouting 훈련은 110데시빌 이상으로
힘찬 고함을 질러야 하고
인사 연습할 대상이 바로 우리라는 것,
우리나라는 화물 운송량이 세계 2위이며
8월 성수기엔 45000명 정도가 이용할 정도란다.
간단히 茶菓를 마치고 셔틀버스에 올랐다.
지금 막 비행기로 상경하셨다는 경상도 아저씨가
중간에 오르셨고, 셔틀버스는 활주로 뒤쪽으로 움직였다.
지나치듯 대한항공타운에 김경아 선수의 동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시골길이 나타났다.
서울 항공청 부지라는데 35xx부대가 자리한 것 말고는
일대에 民家가 전혀 없는 매우 넓은 땅이었다.
그저 하루만 피고 지는 우리의 꽃 무궁화,
입을 악다문 채 고개를 숙인 달맞이꽃,
축 늘어진 버드나무와 계절을 잊고 웃자란 개망초,
누가 심은 건지 호박도 영글어 가고,
해바라기는 샛노란 얼굴로 하늘바라기를 하는데
이름도 없는 잡초를 지짓대 삼아 마구 엉켜 핀 메꽃과
군데군데 붉은 장미는 요염하기까지 했다.
Asiana Town 입구에서 정차장님 하시는 말씀,
'고객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일년 내내 달아두자는
사장님의 건의 말씀이 있었단다.
11時 20分,
오늘의 이 서비스를 기획한 문학영 팀장님을 만났다.
우선 강당에서 오늘 참석한 분들과 通姓名을 하고
A, B, C 3개 동, 그리고 교육훈련동에 대한 소개와
각 동이 맡아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셨다.
불편사항과 원하는 점이 있으면 건의 바란다고 하시면서
시장한 분이 있으면 식사시간을 당기겠다는
우스갯소리도 곁들이셨는데
척 보기에도 눈웃음이 무척 매력적인 분이셨다.
'꿈-사랑-감동'의 교육훈련동 아래층으로 내려오자
문팀장님이 키 만한 네모기둥 앞에 섰다.
Star Alliance는 항공 시장의 세 개 동맹체 중에서
28%를 차지하는 막강한 동맹체라는 설명과 함께
15개의 항공사의 연합이라는 얘기를 들려주셨다.
아시아나에 대한 자부심에 얼굴이 약간 상기된 듯 해보여서
안내를 받는 우리까지 괜히 우쭐해졌다.
그리고는 역사관으로 발을 옮겼다.
우리 일행은 정면에서 금빛으로 눈이 부신
朴仁天창업주의 흉상을 만난 후에
벽에 걸린 사진들과 유리 케이스 안에 모셔진
아시아나의 흔적들을 눈에 담았다.
나는 'B747 1번기 도입기념' 이라는 제목이 붙은
항공기 모형을 카메라에 담다가
승무원들 유니폼의 실물 앞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내 귀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얼른 합류했다.
유니폼비가 30억, 그 외의 부수적인 비용이...
그런 내용이었다.
Rounge에서
이런 풍경이 좋다.
Coffee or Tea?
아직은 서먹서먹.
정면상차장님이 오늘의 日程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우리 뒤편에서 행여 불편함이 있을까
종일 마음 쓰며 배려해 주신 고마운 분이다)
셔틀버스 안에서...
(좌측에 1588-8000이란 숫자가 보인다)
문학영팀장님, 내내 친절하셨다.
(진정한 친절맨이시다)
우리 아시아나는...
남자분들도 경청 중이시다.
오경희씨, 박정숙씨.
Star Alliance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창업주이신 朴仁天님.
역사관에서
휘이 둘러보자.
여기도 둘러보자.
'B747 1번기 도입기념'의 모형비행기
임현숙씨의 關心은?
모두 모두 대단하다.
차근차근 꼼꼼히 챙겨서 보자.
하루의 경험으로 이 유니폼이 친근해졌다.
어제의 Apron과
오늘의 Apron.
기내석 커버 색의 배치에 대한 설명까지...
김포공항內에 있는 만남의 장소에 서둘러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 창립 15주년 기념 고객 초청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였다.
참가자들이 늦어지는 모양이다
11時 03分, 부산에서 오시는 분이 도착하지 못했다며
정차장님이 우리를 Rounge로 안내하셨다.
Rounge는 좌석이 50席 정도?
실내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풍경으로 아늑했다.
커피, 녹차 등에 모나카, 스낵종류를 가져다
아직 서먹서먹한 채로 다탁에 앉았더니
차장님이 오늘 일정에 대한 안내를 하셨다.
승무원의 8주간의 교육훈련센타가 있는
Asiana Town에 들를 예정이며
혹여 여승무원의 인사에 놀라지 말라,
shouting 훈련은 110데시빌 이상으로
힘찬 고함을 질러야 하고
인사 연습할 대상이 바로 우리라는 것,
우리나라는 화물 운송량이 세계 2위이며
8월 성수기엔 45000명 정도가 이용할 정도란다.
간단히 茶菓를 마치고 셔틀버스에 올랐다.
지금 막 비행기로 상경하셨다는 경상도 아저씨가
중간에 오르셨고, 셔틀버스는 활주로 뒤쪽으로 움직였다.
지나치듯 대한항공타운에 김경아 선수의 동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시골길이 나타났다.
서울 항공청 부지라는데 35xx부대가 자리한 것 말고는
일대에 民家가 전혀 없는 매우 넓은 땅이었다.
그저 하루만 피고 지는 우리의 꽃 무궁화,
입을 악다문 채 고개를 숙인 달맞이꽃,
축 늘어진 버드나무와 계절을 잊고 웃자란 개망초,
누가 심은 건지 호박도 영글어 가고,
해바라기는 샛노란 얼굴로 하늘바라기를 하는데
이름도 없는 잡초를 지짓대 삼아 마구 엉켜 핀 메꽃과
군데군데 붉은 장미는 요염하기까지 했다.
Asiana Town 입구에서 정차장님 하시는 말씀,
'고객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일년 내내 달아두자는
사장님의 건의 말씀이 있었단다.
11時 20分,
오늘의 이 서비스를 기획한 문학영 팀장님을 만났다.
우선 강당에서 오늘 참석한 분들과 通姓名을 하고
A, B, C 3개 동, 그리고 교육훈련동에 대한 소개와
각 동이 맡아 하는 일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셨다.
불편사항과 원하는 점이 있으면 건의 바란다고 하시면서
시장한 분이 있으면 식사시간을 당기겠다는
우스갯소리도 곁들이셨는데
척 보기에도 눈웃음이 무척 매력적인 분이셨다.
'꿈-사랑-감동'의 교육훈련동 아래층으로 내려오자
문팀장님이 키 만한 네모기둥 앞에 섰다.
Star Alliance는 항공 시장의 세 개 동맹체 중에서
28%를 차지하는 막강한 동맹체라는 설명과 함께
15개의 항공사의 연합이라는 얘기를 들려주셨다.
아시아나에 대한 자부심에 얼굴이 약간 상기된 듯 해보여서
안내를 받는 우리까지 괜히 우쭐해졌다.
그리고는 역사관으로 발을 옮겼다.
우리 일행은 정면에서 금빛으로 눈이 부신
朴仁天창업주의 흉상을 만난 후에
벽에 걸린 사진들과 유리 케이스 안에 모셔진
아시아나의 흔적들을 눈에 담았다.
나는 'B747 1번기 도입기념' 이라는 제목이 붙은
항공기 모형을 카메라에 담다가
승무원들 유니폼의 실물 앞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내 귀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얼른 합류했다.
유니폼비가 30억, 그 외의 부수적인 비용이...
그런 내용이었다.
Rounge에서
이런 풍경이 좋다.
Coffee or Tea?
아직은 서먹서먹.
정면상차장님이 오늘의 日程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
(우리 뒤편에서 행여 불편함이 있을까
종일 마음 쓰며 배려해 주신 고마운 분이다)
셔틀버스 안에서...
(좌측에 1588-8000이란 숫자가 보인다)
문학영팀장님, 내내 친절하셨다.
(진정한 친절맨이시다)
우리 아시아나는...
남자분들도 경청 중이시다.
오경희씨, 박정숙씨.
Star Alliance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창업주이신 朴仁天님.
역사관에서
휘이 둘러보자.
여기도 둘러보자.
'B747 1번기 도입기념'의 모형비행기
임현숙씨의 關心은?
모두 모두 대단하다.
차근차근 꼼꼼히 챙겨서 보자.
하루의 경험으로 이 유니폼이 친근해졌다.
어제의 Apron과
오늘의 Apron.
기내석 커버 색의 배치에 대한 설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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