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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품은 "힐링빌리지"서 불교문화.예술.체험 - 컬쳐스테이 가능

공간으로 문화포교 시설 완비…올해 말 2020.12월 말 완공 예정 복합문화공간 쿠무다가 최근 공개한 힐링빌리지 조감도. 송정해수욕장과 맞닿아 있다. 서핑하는 사람들의 영남권 성지, 해운대와 기장 사이 고요하면서도 활기찬 바다를 만나는 자연 명소, 손꼽는 맛집들이 줄줄이 자리한 부산 투어 일번지, 바로 송정해수욕장이다. 여름이면 숙소 예약은 일찌감치 만실인 이곳 송정해수욕장에 평온함을 마주할 수 있는 건물이 불교도의 원력으로 조성된다면 어떨까? 무엇보다 불자들에게는 신심을 충전할 수 있는 휴식처, 일반인에게는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를 알리는 컬쳐스테이를 누릴 특별한 주인공을 찾는다. 문화예술사단법인 복합문화공간 쿠무다(대표이사 주석 스님)가 최근 쿠무다 내 힐링빌리지 내부의 객실 도면을 확정하고 본..

상월선원, 불교중흥과 코로나 종식 기원 인도만행결사 예비 순례단

상월선원2 공주 예비 순례..."승속(僧俗) 함께 한 결사" 인도 만행결사의 예행연습격인 공주 예비 순례단을 이끄는 상월선원 회주 자승스님이 이번 도보 순례는 한국 불교 중흥의 초석을 놓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상월선원의 천막결사 정신을 잇는 예비 순례단의 걷기 순례는 공주 태화산 일대에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순례 현장을 정영석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새벽 3시 40분, 공주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 짙은 어둠을 가르는 새벽 예불과 함께 인도 만행결사 예비 순례단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간단한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대열을 가다듬은 순례단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묵언의 청규 속에서 오로지 앞사람 사이에 랜턴 불빛에만 의지한 구법의 순례길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해관스님/대구 상적암 주지: 일상생..

천안 광덕면 호두마을 위빠사나 명상센터

“화 안에 내가 있으면 자신의 화를 볼 수 없다” ▲ 대수행홀의 시간은 느리게 흘렀다. 느린 화면처럼 움직이거나 정지했다. 경행하거나 좌선하는 수행자들 마음은 달랐다. 번개처럼 일어났다 사라지는 번뇌를 좇았고, 더러는 번뇌에 시달려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었다. 위빠사나명상센터 호두마을 대수행홀 공기는 새벽 4시면 기지개 켰다. 정적 속에 잠들었던 공기가 수행자들 발걸음에 부산히 몸을 일으켰다. 좌복이 제 주인 다 찾으면 지도법사 아신 빤딧짜 스님은 법석에 올라 새벽예불을 함께 올렸다. 그리고 짧은 수행법문이 이어지고 바로 마음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침공양이 끝나고 경행, 초심자 그룹 인터뷰, 경행, 좌선, 점심공양, 경행, 법문, 구참자 개별 인터뷰, 휴식, 좌선, 경행, 좌선이 반복됐다. 하루 수행일과..

나의 이야기 20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