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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는 자, 너는 누구냐? 오곡도 선방 이야기

두사람이 같은 길을 걷는 도반으로서 교수직을 그만두고 3년여에 걸쳐 세계적인 선방들에서 여러가지 선수행을 직접 수행하고서 그 수행법과 참선등에 관해 쓴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장휘옥, 김사업 두 명이 찾아다닌 세계적인 수행처들. 일본 임제종의 참선수행 도량 고가쿠지(向嶽寺), 미얀마의 위빠사나 수행처 셰우민 센터, 틱낫한 스님의 플럼 빌리지, 유럽의 티베트 사원 랍뗀 최링. 일본 임제종의 참선수행 도량, 고가쿠지(向嶽寺) 중국 송나라 때의 선 수행과 생활 모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으며, 지금도 양식이 떨어지면 스님들이 탁발을 나갈 정도로 청빈한 생활을 하고 있는 곳이다. 두 사람은 6번이나 고가쿠지 집중 수행에 참여하여 일본 스님들과 함께 선방에 앉아 하루 15시간씩 좌선하고, 매일 5회씩 방장 스님과..

전남 고흥의 팔영산 능가사 남해바다...

앞에 숫자가 있는 산은 암릉과 봉우리를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재미가 있는거 같다. ​ ​ 새벽 3시 천안을 출발해 강산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주차장 앞에 저 화장실 엄청나게 깨끗하고 비치된 물품도 잘갖춰져 있다. 아마도 이곳 주민분들이 관리를 하는거 같은데 문제는 상식없는 산객들일 것이다. 6시 20분 산행을 시작한다. ​ ​ 선녀봉까지 2.5km 가야하고 선녀봉을 바라보고 올라간다. ​ ​ ​ 아래쪽엔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고 초반엔 편안한 숲길을 걸어 올라간다. ​ ​ ​ 이끼낀 강산폭포에 가는 물줄기가 떨어지는데 여름철에 수량이 많을려나 ? ​ ​ ​ 슬슬 오르막이 시작되고 대나무숲을 지나서 ​ ​ 계단위 저기에서 일출을 볼것이다. ​ ​ ​ 오늘 일출시간이 6시 41분인데 늦게 올라왔지만 구름 때..

가족여행 동해시 무릉계곡 삼화사...바다와 계곡 그리고 힐링스테이

​ 무릉계곡 ​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이르는 약 4㎞에 달하는 계곡을 가리킨다.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며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에 따라 '무릉도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두타산(頭陀山)과 청옥산(靑玉山)을 배경으로 하는 이 계곡은 기암괴석과 무릉반석, 푸른 못 등으로 유 명하다. 고려시대에는 이승휴가 머물며 '제왕운기'를 집필하였고, 이곳을 찾았던 많은 시인 묵객들의 기념각명(刻名)이 무릉반석(盤石)에 새겨져있 다. 호랑이가 건너뛰다 빠져 죽은 소(沼)라는 전설이 있는 호암소가 계곡 입구에 있고, 한말 유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금란정이 있다. ​ ​ ​ 학소대 상류의 동굴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이곳을 지나는데 이 바위에 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하여 학소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