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지욱 스님 "40년 전, 고2에 출가…우연히 주운 책 보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지욱 스님이 남다른 출가 스토리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는 '금쪽같은 우리 스님' 2부가 전파를 탔다. 18년 째 경상북도 봉화 고산협곡의 깊은 곳 봉화 산사에서 함께 살고 있는 지욱 스님과 송준 스님은 대부분의 일을 스스로 하며 살고 있었다. 40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출가했다는 지욱 스님은 우연한 기회에 부처님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욱 스님은 "고등학교 축제가 끝나고 가다가 책이 떨어진 것을 주웠다. 돌려 주려고 보니 이름이 없더라. 그 책을 가지고 자취방에 왔다. 저녁에 책을 펴보니 반야심경을 물리학적 해석으로 해놓은 책이더라"라고 말했다...